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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

 

 

행주산성맛집이 많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길도 좁고 너무 복잡해서 잘 찾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몇일 전 이별 후 처음으로 행주산성을 찾았는데,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서 참 좋았다.
그 날은 비도 오지 않은 구름 한점 없는 정말 좋은 날이었는데도,
아직 유명세를 타지 않아서인지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는 정말 조용했다.
그 후로는 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가고 싶으면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를 떠올린다.


 

 

 

날씨가 워낙에 좋아서 노을이 지는 모습도 참 예뻤다.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 도착해서 바로 찍은 사진인데,
가족이 어찌나 빨리 들어오라고 성화를 내던지..
그래서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 급하게 찍었던 기억이 있다.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는 커플들이 대부분이지만,
친구끼리 그리고 가족끼리도 잘 찾는 듯한 분위기이다.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의 메뉴판이다. 판매하고 있는 음료의 종류도 정말 많다.
처음 행주산성맛집 아띠랑스를 방문했을 때에는 음료 손님만 봐서 피자가 있는지 인지를 못 했는데,
두번째 방문했을 때에는 피자를 시켜서 먹는 손님도 많이 보였다.
아무래도 행주산성이 관광지이다 보니 음료 값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다들 감안하고 오는 것이니 이 정도 가격대는 눈 감아줄 수준은 된다.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는 들어가자 마자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이다.
대부분의 카페들이 창가자리가 인기가 좋지만, 특히나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의 경우
더더욱 창가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내가 창가자리가 아닌 곳도 앉아보고, 창가자리도 앉아본 결과
창가자리가 훨씬 분위기있고 멋지다. 커피 먹을 맛이 나는 자리랄까?
하지만 창가자리가 비어 있을 일이 만무! 처음은 창가자리 근처로 자리를 잡기만 하면
절반은 성공한 샘이다.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는 창가 자리에 앉아 밖을 바라보는 것도 참 좋지만,
내부도 워낙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놔서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더욱 좋았다.
나무나 꽃을 활용한 인테리어 덕인지 포근하고 활기찬 느낌이 든다.
자리를 잡았으면 음료를 반드시 주문할 것! 누구나 다 아는 에티켓이지만,
간혹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언급했다.
(특히 아줌마들의 경우 음료 한잔만 시키고 나눠 먹는 경우가 있어서..)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는 다른 카페들처럼 기타 음료들도 판매 중이다.
맥주나 애플주스도 있으니 원한다면 주문하면 된다.
카페에서 맥주를 파는 것은 참 생소한데, 대부분 중년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는
꼭 이렇게 카페에도 맥주를 팔더라. 예전에 양화대교 다리 위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을 때에도 맥주는 판매했었다.
항상 그 맥주는 중년의 남성이 시켰다는 것이 함정.

 

 

 

 

최근에 방문한 터라 아직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는 것에 대해 굉장히 의아했다.
하지만 워낙 나무장식이 많았고 아늑한 분위기어서 거북하지는 않았다.
그저 행주산성맛집으로 유명해져서 주인이 많이 바쁜가 싶긴 했다.
주말에 왔는데 이정도 여유 자리가 있는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원래 주말이면 자리가 없어서 줄을 서야하지 않는가.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이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는 기다란 탁자도 있어서 단체손님이 와도 좋은 곳이다.
바깥에 아직 내리쬐고 있는 햇빛이 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모습이 참 예뻤다.
대체적으로 자리도 편하게 잘 마련되어 있어서 오래 앉아있어도 좋다.
카페가 워낙 넓어서 주인이 눈치를 줄 여력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스타벅스에서나 볼 수 있는 ‘애플 노트북’을 켜놓고
오랜 시간동안 앉아서 무언가를 하고있는 사람들을 중간중간 보았다.

 

 

 

 

창가자리 근처에서 맴돌다가 창가자리에 앉았던 사람들이 나가는 것을 보고 재빠르게 뛰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 것이라서 좋은 자리에 앉혀드리고 싶었다.
사실 이 날은 어머니 생신이라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진 걸지도 모르겠지만,
창가자리와 일반 자리는 많은 차이가 있다.
창가자리가 진리다. 무조건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 간다면 창가자리를 앉아야 한다.
특히 뉘엿뉘엿 지는 노을을 보고 있자면 정말 환상적이다.


 

 

 

행주산성맛집으로 유명한 ‘카페 아띠랑스’에서 우리가 주문한 음료이다.
아버지는 딱히 먹고 싶지 않다고 하셔서 간단하게 케이크를 시켰었던 기억이 있다.
행주산성맛집답게 음료 맛은 괜찮았다.
사실 관광지라고 하면 비싸기만하고 맛이 없는 경우가 참 많은데, 행주산성맛집 아띠랑스는
그저 비싸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커피 맛도 참 좋았고,

특히 어머니가 시킨 대추차가 정말 맛있었다.
어른들이 정말 좋아하는 맛이다. 진하고 걸쭉한 맛! 조금만 더 걸쭉했다면 스프라고 해도 된다.
그래서 우리집의 경우 반정도 대추차를 마시다가 뜨거운 물을 다시 받아서 섞어 먹었다.
대부분은 시킨 음료에 물을 첨가하면 싱거워서 맛이 전혀 없을테지만,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의 대추차는 물을 첨가한다고 해도 정말 맛있다.

 

 

 

이 날은 제법 쌀쌀해서 밖에 유리문을 개방하지 않았다.
하지만 날이 풀려 유리문을 개방하면 야외에 앉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았다.
동시에 모기에 엄청 물릴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뭐 그렇다면 얼른 실내로 들어와야겠지.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는 분위기도 좋고 차 맛도 참 괜찮은 곳이다.
서울 근교에서 이동하기도 편하고 드라이브 온 느낌이 확실히 나는 곳!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에 해지기 전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사진도 찍고 차도 마시다 보니 어느덧 밤이 찾아왔다.
위치, 가격, 분위기 모든 면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
다음에는 더 좋은 사람들과 자주 방문해야겠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너무 유명해져서 대추차가 맛이 없어질까봐 걱정이다.
원래 사람이 장사가 잘되면 욕심을 부리지 않는가.
부디 행주산성맛집 ‘카페 아띠랑스’는 그런 실망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