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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 (금문교,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벗어나 

대중교통을 타고 여행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나름대로 대도시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편이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은 대부분이 서민들이었고,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환경과 비교해봤을 때 매우 열악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던 도중 노숙자가 버스에서 

난동을 피우는 것을 보았는데, 샌프란시스코의 

빈부격차가 얼마나 심한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그 노숙자 할아버지의 정신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알 수는 없으나, 일단 바지를 벗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같은 질문을 불특정 다수에게 해댔고, 

그 불특정 다수는 '여성'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버스에서 내려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 할아버지는 짧은 바지를 입었을 뿐 

바지를 벗고 있지는 않았었다고 이야기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샌프란시스코를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려고 계획한다면

안전을 위하여 반드시 남자가 동행하거나

여러 명이 함께 여행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처음 도착한 곳은 

그 이름도 유명한 ‘golden gate bridge’ 이름하여금문교’입니.

미국 다수 영화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금문교

영화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운동을 나온 것으로 보이는 미국 시민들은 

이 유명한 명소를 그저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강에서 운동하듯 태연하게 거닐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부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건너편 아름다운 마을도 보인다고 들었으나

아쉽게도 날씨가 좋지 않아 금문교의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이제 가면 언제 다시 이곳에 올 수 있겠냐는 생각에 

짙게 깔린 안개가 야속했습니다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된 가족사진을 

얻지 못한 것도 매우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어찌하겠는가

그래도 실제 모습을 본 것에 만족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던 기억이 납니다.

 



 

금문교를 들렀다가 시내로 다시 들어오는 길목에 이곳이 있습니다

이곳의 이름은 ‘Palace of Fine Arts’입니

유명한 명소는 아니지만, 빠듯한 여행일정에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우리 가족들에게는 

일종의 쉬는 시간 같은 곳이었습니다

드넓은 잔디밭과 아름다운 건축물 그리고 호수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우리가 이곳에 갔을 때 

많은 현지인이 결혼 촬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결혼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로 보는 것이 훨씬 웅장하고 멋진 곳입니다

나름대로 좋은 카메라로 촬영을 하였으나

기술이 없어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담아오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에 여행을 계획할 때에는 사진을 찍는 기술을 조금은 배워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그 유명한 피어 39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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