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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홍대 인도음식 전문점 아마(AMMA) 가성비 좋네요!

홍대 인도음식 전문점 아마(AMMA) 가성비 좋네요!

 


요즘 인도커리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인도커리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바뀐다고 하더니,
정말 입맛이 바뀌는 것 같네요.
옛날 같았으면 인도 커리랑 한국 오뚜기 3분요리
카레랑 뭐 다르겠어 싶었을 텐데…
막상 한번 맛보고 나니 다르구나를 느꼈죠~
그래서 왠만한 인도커리 프렌차이즈도 많이 다녀봤는데,
왜 외국 음식은 우리나라 들어오면 다들 비싸지는지..
현지에서는 절대 이 가격이 아닐텐데..
물가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 비싸더라구요.
하지만 맛있으니 자주 먹던 중 발견한
홍대 인도요리 전문점 ‘아마’!
먹어보니 맛도 괜찮고 가격대비 맛이 괜찮아서
여러분에게 추천 하려고 데리고 왔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원래 신촌에서 유명해진 곳인데,
저는 홍대에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실은 홍대에 하나 밖에 없는 줄 알았답니다.
제가 다녀온 가게 이름은 홍대 아마(AMMA)라는 곳이예요.
홍대 아마는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곳인데,
인도커리 음식점 많이 다녀본 경험으로 봤을 때
음식이 나쁘지 않았어요.
다른 프렌차이즈는 비싸기만하고 너무 한국식으로
맞춰진 커리들이라 현지 느낌이 전혀 나질 않아서
좀 별로였거든요. 하지만 홍대아마는 현지느낌도
물씬 나면서 난도 엄청나게 크고 맛있었답니다.

 

 

 


일하시는 분은 다 인도분으로 추정해요.
주방장이랑 홀에 계신 분 모두 인도분!
겉보기엔 잘 웃지 않아서 무뚝뚝해 보이지만,
굉장히 친절하고 섬세하게 서빙해주셨어요.
그리고 홍대 인도커리 전문점 아마의 장점!
바로 ‘난 무한리필’인데요.
홍대 인도요리 전문점 아마는 3가지 종류의
난을 판매하고 있어요. 갈릭, 버터, 플레인.
이 3가지 종류의 난을 무제한으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는 사실!!
하지만 난을 계속 먹게 되면 커리가 모자라서
어찌 되었든 커리도 다시 주문해야 한다는게 함정…

 

 

 

 

 

어떻게 보면 난 무한리필이라는 것이 좋아 보이지만,
그것도 하나의 장사 수단이 아닐까 싶네요.
직접 제가 난 리필해서 먹어본 결과,
홍대 인도요리 전문점 아마의 난이 워낙에
두껍고 크기도 커서 한번 먹으면 이미 배가 부르답니다.
그래서 무한리필이 아까워서라도 하나를 더
리필시키면 완전 배불러 죽을 수도 있어요.
물론 남자분들은 음식 먹는 양이 많아서
한번 더 리필해서 먹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성분들은 정말 잘 먹지 않는 이상
리필을 계속해서 시켜 먹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커리의 맛은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프렌차이즈나 개인 인도요리 전문점이나 말이죠.
홍대 인도요리 전문점 아마도 그랬습니다.
커리 맛은 비슷했고, 다만 난의 질이 좋았습니다.
가격대비 난이 정말 두껍고 컸어요.
가격도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그다지 비싼 느낌이 아니었고,
맛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탄두리치킨은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원래 탄두리치킨에서 비린 맛이 나기 쉽지 않은데,
살짝 비린 맛이 나서 그건 조금 아쉬웠네요.

 

 

 


저야 워낙에 향신료를 좋아해서 인도커리에 부담감이 없지만
만약에 향신료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좀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서 음식을 만드는
유명한 프렌차이즈를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뭐 흔히 알고있는 ‘아그라’, ‘에베레스트’ 등
인도요리 전문점 정말 많죠.
제가 아그라도 가보고 에베레스트도 가봤는데,
아그라의 경우 난이 조금 특이하게 나옵니다.
예를들어 청포도 난이라던가… 난 위에 온갖 야채와
과일을 얹고 치즈와 소스를 얹어서 거의 샐러드처럼
판매하고 있죠. 아그라도 참 맛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인도요리 전문점과 비교하기는 조금 어려운게,
색깔 자체가 아예 다르기 때문에 비교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에베레스트의 경우도 참 맛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맛으로 기억하고 있죠.
홍대 인도요리 전문점 아마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말하는걸 보니 전 그냥 인도요리를
좋아하는 것 같네요. 다만, 홍대 인도요리 전문점 아마는
난을 추가시켜도 비용이 발생되지 않아서
부담없이 친구들과 갈 수 있어서 좋더군요.
에베레스트의 경우를 생각해보니 홍대 인도요리 전문점
아마가 크게 저렴한 느낌은 들지 않지만,
그래도 난도 무한리필이고 하니
그냥 저냥 갈만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런치세트를 시켜서 먹었는데,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지만 세트로 먹으면 가격이 저렴해지죠.
홍대 인도요리 전문점 아마의 런치가격은 인당 13,000원.
이 세트 안에 난, 밥, 커리, 음료가 포함입니다.
이정도면 가격대비 괜찮다고 할 수 있죠.
왠만한 홍대 인도요리 전문점, 사실 커리만 시켜도
만원이 넘는데 밥, 난, 음료까지 포함해서 저 가격이니
정말 실속 있다고 생각 되네요.

 

 

 

 

 

하지만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위치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과,
2층이라는 점. 하지만 요즘 오히려 2층이
세가 싸다는 점을 이용해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설빙’과 같은 사례들이 늘고 있어서
2층이더라도 마케팅만 잘 되서 유명해진다면,
사람들이 찾아서 가는 세상이니 괜찮기도 할 것 같습니다.
위치도 홍대 상권에서 조금 외각으로 벗어났지만,
그래도 많이 벗어나지 않아서 그냥 갈만해요.

 

 

 

 


무엇보다도 음식을 주문해서 먹다가 보면,
서빙을 도와주는 분께서 친절히 난 리필을 할건지 물어봅니다.
우리가 먼저 손들고 나서지 않아도 알아서 와서 물어보죠.
저는 그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모자라 보이는 부분들을
알아서 찾아서 해결해주시는 것 같아서
서비스가 참 좋다고 느꼈죠.
하지만 조금 의아한 부분은 있습니다.
이렇게 친절하고 음식도 괜찮고 저렴한데,
왜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이유는 저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사장님 말에 의하면 아직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하네요.

 

 

 

 

 

하지만 신촌에 있는 인도요리 전문점 아마는
주말이면 줄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알려진 터라,
같은 프렌차이즈인데 왜 차이가 나는지
조금 의아합니다. 뭐… 서서히 알려지고 유명해지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 되지 않을까요?
부디 어려운 고비 잘 넘겨서
맛있는 맛집으로 남아있길 바래봅니다.